[LPGA투어]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꿈은 이루어질까’…배팅업체 전망 우승 확률 1위

입력 2015-07-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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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선수로 전망됐다. (AP뉴시스)

박인비(27ㆍKB금융그룹)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꿈은 이루어질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ㆍ약 35억원)에서 세계랭킹 1위 박인비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베팅업체인 윌리엄 힐은 30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파72)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서 박인비의 배당률을 7-1로 책정, 132명의 출전 선수 중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인비는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첫 메이저 정상에 올랐고, 2013년에는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LPGA 챔피언십, 그리고 US여자오픈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LPGA 챔피언십에서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올해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추가했다. 만약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18ㆍ뉴질랜드)는 10-1의 배당률이 책정돼 박인비 다음으로 우승 확률이 높은 선수로 전망됐다. 스테이시 루이스(30ㆍ미국)는 12-1로 3위를 기록했다.

유소연(25ㆍ하나금융그룹)은 4위, 김효주(20ㆍ롯데)와 렉시 톰프슨(20ㆍ미국), 수잔 페테르센(34ㆍ노르웨이)은 공동 5위다.

세계 4대 투어 메이저 대회 석권을 노리는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는 33-1의 배당률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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