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 캅' 김희애, 우아함 벗고 '경찰 아줌마' 로 온몸 던져…'상류사회' 후속

입력 2015-07-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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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우아함의 대명사 김희애가 경찰 아줌마가 되어 흙먼지가 가득한 수사 현장 속에 온몸을 내던졌다.

김희애는 내달 3일 첫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에서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강력반 팀장 최영진으로 분해, 수사 현장의 지휘자로서 숱한 사건과 맞서 싸울 예정이다.

기품 있는 드레스 대신 편안한 청바지를, 높은 구두 대신 마음껏 내달릴 수 있는 운동화를 택한 김희애는 흉악범들과의 기싸움에도 밀리지 않는 두둑한 배포, 사건 현장을 압도하는 투지와 집념으로, 범인 검거가 제일 쉬운 강력반 형사로서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에서 김희애는 범인과의 추격전 등에서 벌어지는 리얼한 생활 액션을 통해 몸 쓰는 연기에까지 도전한다. 사건이 있는 곳이라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나는 서울지청 에이스 김희애는 허정도(조재덕 역), 이기광(이세원 역), 양현민(진수 역) 등 팀원들과 함께 현장 곳곳을 누비며 생동감 넘치는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궂은 여름 날씨에 지칠 법도 하건만, 김희애는 동료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살뜰히 챙기며 현장 분위기를 리드하고 있다. 열정적인 베테랑 형사와 딸을 사랑하는 초보 엄마의 모습을 넘나들며, 의심할 여지없는 명품 연기력을 선보일 김희애의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데뷔 34년 만에 처음 거칠고 역동적인 형사 캐릭터에 도전한 김희애의 파격적인 변신이 기대되는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 점, 엄마로선 빵점인 형사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보여줄 드라마로, '상류사회' 뒤를 이어 오는 8월 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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