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운영체제로 주목받는 ‘윈도 10’이 내일 전 세계 동시 출시돼 관련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제이엠아이 마이크로소프트사(Microsoft, 이하 MS)의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 10이 29일 출시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 배포할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윈도 10의 출시일이 올 하반기에서 7월말로 앞당겨짐에 따라 제이엠아이의 관련 사업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엠아이는 전사적 사업조정을 통해 지난 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올해도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제이엠아이는 국내 유일의 MS AR(Authorized Replicator) 기업이다. MS는 이번 윈도 10 무료 업그레이드 대상에서 기업용 버전을 제외해 기존 유료화 정책을 고수하기로 했다.
기업용 윈도는 일반사용자 버전보다 높은 호환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안정적인 업데이트가 수시로 필요하기 때문에 유료화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제이엠아이는 PC제조사 등을 포함한 기업 고객의 신규 윈도 10 교체 수요 및 유통채널을 통한 매출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윈도 10은 윈도 8에서 없어졌던 시작 메뉴를 부활시키고 앱 창을 최대 4분할까지 자동으로 나누는 등 이전 버전의 불편함을 대폭 개선했으며, 깔끔하고 단순한 디자인에 빠른 속도와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제이엠아이는 MS 윈도의 기대작으로 평가받는 윈도 10의 출시가 PC 교체수요를 전반적으로 가속화 시킬 것으로 보고 관련 서비스 제공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제이엠아이 관계자는 “국내외 주요 PC제조사들이 29일 윈도 10 판매 개시일에 맞춰 새로운 운영체제를 탑재한 PC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사 MS AR 사업 부분 매출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는 MS AR 부분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 사업과 체질 개선 노력의 결실을 맺고 있는 해외법인 사업 등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