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올해 엔지니어링SW 활용ㆍ개발에 20억원 지원

입력 2015-07-28 11:00

전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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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00억원 규모 수입 엔지니어링 SW대체 효과 기대

정부가 중소ㆍ중견 제조기업의 제조업의 생산성 제고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올해 엔지니어링소프트웨어(SW) 활용과 개발 지원규모를 확대한다. 엔지니어링SW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품을 직접 제작하지 않고 가상공간에서 제조ㆍ구동 등을 테스트해 최적의 제품설계와 품질을 구현하는 공학 SW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올해19억7000만원 규모의 엔지니어링SW 활용 및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제품 제작비 절감, 개발기간 단축(최대 1년), 불량률 감소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기업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엔지니어링SW를 활용하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규모를 작년2억원에서 올해 7억70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특히 올해는 제품의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제품제작 전주기를 지원하고 ‘엔지니어링 SW 컨설팅 그룹’의 전문가 자문을 통해 제품의 성능과 공정개선도 돕는다.

국산 엔지니어링 SW 기업의 기술개발과 성장을 위한 SW개발 지원에는 올해 1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작년 7억원에서 5억원 늘어난 규모로, 신시장 개척을 위한 SW개발 2개 이내의 기업에 연간 2억원을 최대 3년간 집중지원한다.

산업부는 지난해 시작한 구조해석 SW 개발이 내년 상반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연간 300억원 규모의 수입 엔지니어링 SW를 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15억원을 들여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사업도 병행해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