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황정민, '서른즈음에' 열창…서른 살 황정민에 "'와이키키 브라더스' 캐스팅 당시 생각나"

입력 2015-07-28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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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힐링캠프'

'힐링캠프' 황정민이 김광석의 '서른즈음에'를 열창하며 서른살 황정민에게 편지를 보냈다.

2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은 김제동을 포함한 500명의 시청자 MC와 황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맞붙는 긴장감 100배 리얼 토크쇼로 새 단장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황정민은 서른살의 황정민에게 "힘들고 고통의 시간, 잘 견뎌낸 정민.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캐스팅 전화받고 너무 좋아서 대학로 길을 껑충껑충 뛰는 모습이 생각나. 첫 시작의 단추를 잘 꿰어서 지금의 내가 있게된 그때 정민을 사랑해"라고 편지를 썼다.

앞서 황정민은 대학로에서 공연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3개월 동안 준비한 연극에 관객이 하나도 안 들어섰을 때 정말 슬펐다"며 "'유명해져야겠다'는 생각을 그때부터 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황정민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불러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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