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빌딩, ‘4조원’ 시대 열리나

입력 2015-07-2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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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거래량 307건...5년 중 최고치

(그래프=리얼티코리아)
중소형빌딩 거래시장이 3분기 연속 상승행진을 보이는 가운데 올해 총 거래규모 4조원대 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부동산 자산관리업체인 리얼티코리아에 따르면 올 2분기 중소형 빌딩의 거래량은 307건으로 지난 1분기 194건 보다 113건 증가했다. 이는 지난 분기 대비 58.25%p 가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184건) 대비 88.34%p 상승한 수치이다. 특히 2010년 이래로 분기별 거래량 중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는 상당 기간 지속되는 저금리 기조와 매매심리의 증폭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거래량의 증가로 거래 규모 역시 약 1조72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분기 대비 6800억원 증가했으며 규모 증가폭은 65.38%p이다. 상반기 누적금액만 2조7600억원으로 올해 총 거래 규모 ‘4조원대’ 시장이 열릴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리얼티코리아 관계자는 “올2분기 거래량이 1조원이 넘으면서 4조원대 시장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조사가 시작된 이래로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저금리 기조로 인해 올 2분기 중소형 빌딩 시장 거래가 그 어느때보다 활발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거래량의 대부분은 50억 이하의 빌딩으로 나타났다. 전체 307건 중 212건이 50억 이하의 빌딩으로 개인투자과열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전체 거래량 중 210건이 개인투자자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체의 68%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중소형빌딩은 매매금액 500억 미만의 대상에 한해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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