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신세경, 시청자 뭉클하게 만든 출연 요청에 의상준비 '감동'...긴장한 모습도 귀여워

입력 2015-07-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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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신세경, 마리텔 신세경

▲'마이 리틀 텔레비전'(출처=MBC 방송 캡처)

배우 신세경이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깜짝 등장해 화제인 가운데 신세경이 제작진에 먼저 출연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생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어린 시절 김영만과 인연을 맺은 배우 신세경이 뚝딱이 인형과 함께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영만은 "나는 늙었는데 세경이는 많이 예뻐졌다. 우리 코딱지 중에 가장 성공한 코딱지. 왜 이렇게 말랐니? 살 좀 찌워라"라며 신세경을 반겼다. 신세경은 "선생님이 더 마르셨다"라고 반가움을 표현했다.

신세경의 이번 출연은 제작진이 아닌 신세경 본인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경이 먼저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출연이 성사된 것. 방송 직전까지도 소수의 제작진을 제외하고는 신세경의 출연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신세경은 17년 전 'TV유치원 하나둘셋'에서 출연했던 모습처럼 빨간 옷과 리본을 착용하고 등장했다. 해당 의상은 신세경이 스타일리스트에게 미리 부탁해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경은 이날 김영만의 옆자리에서 종이접기를 하며 어린시절 TV 앞에서 어설프게 종이접기를 따라하던 시청자들의 그 옛날 기억을 자극했다. 어른이 된 시청자들은 잠시나마 순수했던 어린시절 추억에 젖으며 감동을 받는 모습이었다.

그는 카메라 방향을 찾지 못하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여 김영만으로부터 “옛날과 하나도 안 바뀌었다”는 놀림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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