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OLED TV 대중화… 라인업 2배로 확대

▲모델이 (왼쪽부터) 55인치 곡면 OLED TV(55EG9350), 55인치 평면 울트라 OLED TV(55EF9500), 55인치 곡면 울트라 OLED TV(55EG9470) 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27일부터 국내 시장에 4개 시리즈 5종의 OLED TV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로 한국 시장에서 총 8개 시리즈 10종의 OLED TV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LG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OLED TV 5종 가운데 4종을 울트라 OLED TV로 구성했다.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UHD TV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지난 5월과 6월에 LG전자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 OLED TV 가운데 울트라 OLED TV 판매 비중은 약 25%에 달했다.

LG전자는 울트라 OLED에는 처음으로 평면 디자인을 적용한 65·55인치 울트라 OLED TV(모델명 EF9500)를 출시하며 고객의 선택폭을 넓혔다.

새로 선보이는 OLED TV는 얇고 가벼운 기존의 OLED TV에 부품과 회로 부분의 부피를 줄여 아트 슬림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55인치 울트라 OLED TV는 제품 두께가 4.8mm에 불과해 스마트폰 두께보다도 얇다.

캐쉬백 혜택을 적용한 판매 가격은 65인치 평면 울트라 OLED TV(65EF9500) 890만원, 55인치 평면 OLED TV(55EF9500) 540만원, 55인치 곡면 울트라 OLED TV(55EG9470, 55EG9450) 540만원, 55인치 곡면 OLED TV(55EG9350) 369만원이다.

OLED TV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기존 LCD TV와 달리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고,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또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색의 변화가 거의 없다. OLED TV는 현존하는 TV 가운데 가장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을 구현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은 “차원이 다른 화질과 혁신적 디자인을 갖춘 OLED TV를 지속 선보여 국내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