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실적은 양호하나 밸류에이션 부담 - 동부증권

입력 2015-07-2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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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27일 삼성카드에 대해 “실적은 좋지만, 밸류에이션도 부담스럽고 주주환원 증가를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삼성카드는 자사 추정치 848억원을 크게 상회한 930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며 “대손비용이 전분기대비 37%감소한 467억원 불과했다는 것이 주원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대손비용 감소는 2~4월의 결제일 후 영업일수 차이에 따른 테크니컬한 현상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자산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는 점에서 하반기 대손비용이 다소 증가하겠지만, 전반적으로 안정된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삼성카드가 기대보다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비교대상인 은행주들 대비 밸류에이션이 높은 수준이고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율 추가 인하 우려가 높으며 △당장에 주주환원정책의 큰 전환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Hold 의견과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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