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세종대로 일대 '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스터플랜(종합계획)을 설계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참여자들은 철거된 옛 국세청 별관 공간을 포함해 덕수궁에서 세종대로 지하까지 아우르는 미래 청사진과 함께 국세청 별관의 활용 방안을 제시하면 된다.
또 종합계획에는 국세청 별관을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 및 인근 지하와 연결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담겨야 한다.
서울시는 철거된 국세청 별관의 지상부는 열린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하부는 기존 지하실 등을 활용해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공모에는 국내·외 건축과 조경, 도시설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다. 공모기간은 27일부터 오는 9월 25일까지다.
시는 10월 5일 작품심사를 한 뒤 같은 달 6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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