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전라남도 2546개 마을 카페 만든다

입력 2007-02-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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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은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지역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도내 2000여 법정리 단위 마을에 대한 카페 구축사업인 ‘e-전라남도 카페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e-전라남도’ 업무 협약식은 석종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와 박준영 전남도지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렸다. 다음과 전남은 향후 5년간 도내 2546개 법정리 마을 카페 구축에 나서게 되며, 마을 주민들이 손쉽게 카페를 운영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정보화 교육도 지원하게 된다.

이번 ‘e-전라남도’는 농어촌 지역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올해 125개 시범마을 카페 활성화를 시작으로 신규마을 카페를 계속해 추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남의 2000여 개의 마을 카페는 다음 카페 내 ‘e-전라남도’라는 별도 카테고리를 통해 서비스되며, ‘e-전라남도’ 카페에는 고향소식, 관광지 및 지역 특산품 소개, 출향인사 애경사 등 전남지역 만의 특화된 소식을 담게 된다. 이로써 다음 카페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 홍보와 함께 출향인사들에게도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역할도 할 것으로 다음과 전남 측은 기대하고 있다.

다음 민윤정 커뮤니티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히 카페 구축의 의미를 넘어서 다음 카페가 도시와 농어촌 지역간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공익적 역할을 수행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670만 다음 카페를 통해 지역 내 특화된 UCC(사용자제작콘텐츠) 유통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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