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라도 무조건 문 열어주는 습관 지양해야"

대한통운, 택배사칭 강도 예방법 소개

최근 여성들이 혼자 있는 낮시간을 통해 택배 배달원을 사칭한 강도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배달이 많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종합물류기업 대한통운은 택배사칭 강도를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사항을 안내했다.

대한통운은 "가장 먼저 택배라면 무조건 문부터 여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며 "택배사칭 강도들은 일반인들의 그런 맹점을 노리고 접근한다"고 밝혔다.

또 "택배 직원들은 대부분 회사의 이름과 로고가 그려져 있는 조끼나 점퍼를 입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대한통운은 이어 "택배를 받는 사람과 보낸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해야 한다"며 "쇼핑몰이나 홈쇼핑에서 물건을 구매했다면 업체 이름이 운송장에 나와 있기 때문에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택배가 사전에 예고된 방문인지 확인하고 택배사원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방문예고 전화나 문자메시지가 온 번호로 전화를 걸어 문 너머에서 벨이 울리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배송 전에 안내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회사 홈페이지에 해당지역 담당 택배사원의 얼굴을 게시하는 등 고객이 좀 더 안심하고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고객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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