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중부지방 오전 비 그쳐…남부 '태풍 영향권'

입력 2015-07-26 09:19수정 2015-07-26 09:34

기상청은 26일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아침이면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낮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6일부터 27일 자정까지 예상강수량은 경상남도가 30~70mm, 경상남도를 제외한 남부지방·강원남부에서 5~30mm다.

오늘 아침과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밤 사이에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제주도와 경상남북도 지방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또 남해 전해상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늘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대전 24도 △부산 24도 △대구 24도 △광주 24도 등으로 어제(25일)와 비슷하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대전 32도 △부산 30도 △대구 33도 △광주 33도 등으로 어제보다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