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이스샵, 창사 3년만에 영업익 3백억 돌파

입력 2007-02-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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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이 창사 3년만인 지난해에 처음으로 영업이익 300억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더페이스샵은 내부결산 결과 2006년에 영업이익 315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240억원) 대비31.3% 증가한 수치로 더페이스샵이 극심한 경쟁 속에서도 차별화된 선두로 브랜드숍 화장품 업계를 이끌어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매출은 1820억원을 올려 전년(1550억원) 대비 17.4% 성장했고, 순이익 역시 220억원으로 전년(170억원) 대비 29.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더페이스샵은 업계의 빠른 판도변화 속에서 안정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배경으로 지난해 제품과 인테리어를 대대적으로 혁신해 고급스러운 자연주의 컨셉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소비자 기호에 부응하고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해 제품500여 품목을 새롭게 선보였고, 인테리어도 전면적으로 리뉴얼해 50%에 가까운 매장을 새단장 했다. 또한 대형할인점 입점을 강화해 연령별·상권별 유통채널을 다양화하는 데 성공했다.

더페이스샵 송기룡 대표는 “2007년에는 브랜드숍 업계 선두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전 부문에 걸친 가치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머천다이징을 한층 강화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면서 동시에 해외 현지화 전략을 활발하게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페이스샵은 2007년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15.4% 증가한 약 21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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