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롤라의 경로, 부산·경남 강풍ㆍ물폭탄…예상 강수량은?

12호 태풍 할롤라가 한반도를 향해 점점 다가오고 있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할롤라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32m/s, 강도 '중'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22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 하고 있다.

할롤라는 26일 오전 서귀포 남남동쪽 약 30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으며, 27일 오전에는 부산 동북동쪽 약 240km 부근 해상까지 가까워져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다.

▲12호 태풍 할롤라(HALOLA), 25일 10시 00분 발표. 자료제공=기상청

이날 차차 흐려져 밤에 해안지역부터 비(강수확률 70~80%)가 시작돼 점차 대부분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부산, 울산, 창원,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10~40mm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4도, 울산 24도, 창원 24도, 진주 22도, 거창 21도, 통영 23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30도, 울산 30도, 창원 30도, 진주 30도, 거창 31도, 통영 29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전해상에서 오전 1.5~4.0m, 오후 3.0~7.0m로 오전에 먼바다부터 매우 높아지겠고, 동해남부 전해상에서는 0.5~2.5m로 오후에 먼바다에서 높게 일겠다.

26~27일은 해안지역에 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네티즌들은 "태풍 할롤라의 경로, 부산 정조준?" "태풍 할롤라의 경로 이런데 부산으로 휴가 간 사람 설마 있으려나" "태풍 할롤라의 경로, 점점 가까워지네" "태풍 할롤라의 경로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