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태풍 할롤라 경로, 부산에 언제 영향 미치나 살펴보니

입력 2015-07-25 09:28

▲12호 태풍 할롤라(HALOLA), 25일 04시 00분 발표. 자료제공=기상청

12호 태풍 할롤라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겠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할롤라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32m/s, 강도 '중'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

할롤라는 26일 오전 서귀포 남남동쪽 약 41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으며, 27일에는 부산 동쪽 약 100km 부근 해상까지 바짝 다가오겠다.

기상청은 할롤라가 60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26일 낮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남부지방, 27일에는 충청이남지방에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점차 그치겠다.

특히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제주도와 경상남북도 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 부산과 동해안에는 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또한 25일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26일 남해전해상, 27일 남해상과 동해상에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네티즌들은 "태풍 12호 할롤라 경로, 우리나라 조준하네" "태풍 12호 할롤라 경로, 계속 바뀌는거 아니야?" "태풍 12호 할롤라 경로, 주시하고 있어야겠다" "태풍 12호 할롤라 경로, 휴가 간 사람들 어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