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떨어지는 금값...골드만삭스 "온스당 1000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

입력 2015-07-24 20:41

금값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금값이 온스당 1000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마켓워치와 블룸버그에 의하면 골드만 삭스의 원자재 리서치 책임자 제프리 커리는 22일(이하 현지시간) 회견에서 금값이 1000달러를 밑돌 것으로 새롭게 전망했다. 금값이 1000달러를 밑도는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마켓워치는 커리가 지난 8일 낸 보고서에서는 금값이 앞으로 12개월 평균 1050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음을 상기시켰다. 금값은 8월 인도분이 22일 1093달러를 기록했다고 마켓워치가 전했다.

금값은 올해 들어 7.9% 하락했다고 블룸버그가 집계했다.

ABM 암로와 소시에테 제너랄 애널리스트들도 금값이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AMB 암로는 22일 낸 보고서에서 금값이 9월 말에는 1050달러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년에도 '최악 실적 원자재'에서 헤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