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표절 논란에 뿔난 네티즌들 “알고 좀 떠들어라”… 대체 왜?

입력 2015-07-2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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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오 표절 논란

(사진=Mnet 방송 캡쳐.)

밴드 혁오가 24일 표절 논란에 휩싸이면서 안타까운 네티즌들의 공분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날 한 네티즌은 "트집잡을걸 잡아야지, Yumi zouma-dodi 라는 곡은 2015년 3월에 나왔고, 밴드혁오-판다베어는 올해 1월달에 나온거다"며 표전 논란 자체를 부정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밴드 혁오 노래가 더 빨리나왔는데 뭔 표절이야, 혁오가 뜨긴 떴나보네"라며 혁오밴드를 응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표절은 좀 오바인것 같은데, 혁오밴드 자체가 아직 음악적으로 완성도 안된 사람들인데,이제 막 방향을 잡으려고 하는 단계인데 이런 논란은 진짜 좀 안타깝네"라며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표절 논란에 휘말린 밴드 혁오 측이 공식입장을 전했다.

혁오 측은 24일 공식 보고자료를 통해 "우선 아티스트가 열심히 준비해서 발표한 노래가 이런 논란에 휩싸였다는 점에 유감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곡은 발표시기가 3월임을 감안했을 때 시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밴드 혁오는 MBC '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고 곧 이어 타블로의 레이블 ‘하이그라운드’에 첫 번째 아티스트로 영입돼 이목을 끌었다.

▲밴드 혁오(사진=MBC무한도전 캡처)

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혁오 표절논란 기사 관련 입장 전달 드립니다.

우선 아티스트가 열심히 준비해서 발표한 노래가 이런 논란에 휩싸였다는 점에 유감을 표합니다.

'론리(LONELY)'의 경우 지난 3월 '더 화이티스트 보이 얼라이브(THE WHITEST BOY ALIVE)'의 리더 '얼렌드오여(ERLEND OYE)'가 내한했을 당시 함께 공연하면서, 이 곡을 오프닝으로 공연했고 당사자로부터 오히려 좋은 감상평을 받았습니다. ‘판다베어(PANDA BEAR)'는 지난해부터 공연하던 곡으로 1월에 발표했고, ‘유미조우마(YUMI ZOUMA)’의 곡은 발표시기가 3월임을 감안했을 때 시기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대중들이 혁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더 좋은 음악을 선보이길 기대하신다는 것으로 받아드리고 더 좋은 음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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