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급락하며 1410선대로 밀려났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3.39포인트(0.94%) 내린 1414.29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미국시장이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와 엔화 약세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국내지수가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98억원, 5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이 1511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프로그램매매는 334억원 매수우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전자업종이 외국인의 집중매도로 1.53% 하락했으며 은행업과 증권업도 각각 1.83%, 1.54% 떨어졌다. 섬유의복, 음식료품도 1% 이상 내렸다. 종이목재, 화학, 서비스업 등이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각각 2.22% 하락했으며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도 2~3% 낙폭을 보였다.
현대차가 최근의 약세를 만회하며 1.03% 올랐으며 LG필립스LCD와 LG전자가 각각 1.96%, 1.91% 올랐다. CJ는 자회사의 실적부진으로 3.11% 떨어지며 10만원선을 밑돌았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5종목을 비롯해 244종목이며 하한가없이 524종목이 하락했다. 74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