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탈퇴 타오 솔로곡 논란, 노래 가사에 '나는 내 시간을 낭비했다'

입력 2015-07-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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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탈퇴 타오 솔로곡 논란, 노래 가사에 '나는 내 시간을 낭비했다'

▲사진=뉴시스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를 탈퇴하고 중국에서 솔로 앨범을 낸 타오가 구설에 올랐다. 그가 내놓은 솔로앨범 수록곡의 내용이 엑소 활동 시절을 우울하고 부정적으로 그렸기 때문이다. 팬들은 타오의 이같은 행동에 충격을 받고 있다.

23일 타오는 '황쯔타오(Z.TAO)'라는 이름으로 미니앨범 'T.A.O'을 내고 솔로로 돌아왔다. 앨범에는 'T.A.O', 'One Heart', 'Yesterday' 등 세 곡이 수록돼 있다.

공개된 타오의 솔로앨범 수록곡 'One heart'에는 그러나 논란의 여지가 있는 가사 내용이 담겼다.

가사에는 '나는 시간을 낭비했고 인생은 지나간 과거를 되돌릴 수 없어. 나는 더 이상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아. 하나의 사랑? 어디있지?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난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어. 진실한 마음을 위한 진실한 마음인가? 진실이었나? 어디있지? 어디있지? 지나간 것은 잊자'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타이틀 곡인 'T.A.O'에는 '나는 내 인내를 믿어. 나는 내 선택을 믿어. 내가 떠났을 때. 자유를 알게 됐어. 내가 스스로 떠날 때. 내가 왜 지금 돌아오는 지 알게 됐어'라는 내용이 실렸다.

이를 두고 많은 네티즌은 타오가 엑소로 활동하던 시절을 '시간 낭비'라고 표현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많은 팬은 타오의 행동에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타오는 타오는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하고 싶은 말을 가사에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타오는 지난 4월 부상 악화 불평등한 대우 등을 이유로 엑소를 탈퇴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중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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