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신규 수주 양호하나 하반기 실적 불안 지속 - 동부증권

입력 2015-07-24 09:11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동부증권은 24일 대림산업에 대해 신규 수주 상황이 양호하지만 하반기 실적 불안정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윤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상반기 누적 신규수주는 4조23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했다”며 “해외수주가 부진했고 1조8000억원 규모의 에쓰오일 온산 플랜트를 수주로 인식하지 않은 수치임을 감안하면 매우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 대림산업은 매출액 2조3984억원, 영업이익 63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 21.7%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세전이익은 전년비 36.4% 증가한 108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YNCC 등 유화 자회사의 실적개산으로 지분법 이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어 “해외 신규 수주가 부진하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신규수주는 양호하다”며 “하반기까지 실적 불안정성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정상화 시점의 대림산업을 기대해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