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혐의' 최홍만, 수입 내역 추적해보니…'최소 50억' 어디다 썼길래?

입력 2015-07-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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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혐의' 최홍만

▲최홍만(로드FC)

지인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은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의 재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홍만은 과거 씨름계에서 천하장사 타이틀을 독점하다시피 했고, 이종격투기 리그 K-1에 진출하면서도 수십억원대 연봉을 받아 이를 합해도 최소 50억~100억원 사이의 수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비싼 외제승용차와 고급시계 등 사치스러운 생활로 가산을 모두 탕진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24일 연예계에 따르면 최홍만이 벌어들인 수입은 최소 50억원이다. 최홍만은 2000년대 중반 K-1에 진출해 좋은 성적을 거둬 5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2005년 당시 최홍만은 연봉성격으로 이미 30억원 정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1년간 4~5차례 링에 서는 조건으로 K-1이 보증한 액수다. 더 많은 경기를 치르거나. 강하고 부담스러운 상대와 싸우면 수 억원의 파이트머니가 별도로 주어진다.

물론 각종 상금과 광고 수입 등은 K-1의 계약과는 별도다. 국내외 방송프로그램에서 최홍만은 특 A급 대우를 받는 등 링 밖에서의 수입도 만만찮다. 따라서 최홍만은 성적과 마케팅에서 좋은 성과를 낸다면 50억원 이상을 거뜬히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K-1은 원칙적으로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다. 그러나 최홍만은 이미 올 해 K-1 최고 수준의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약 후 프레데터와 세미 슐트까지 꺾었으니 ‘기본 30억원’ 계약은 어렵지 않다.

씨름선수 시절과 K-1 파이터 등을 통해 얻은 수익, 광고와 방송 등을 합치면 최소 1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사기혐의' 최홍만의 수십억원 이상의 재산은 외제승용차와 초호화 시계 등을 구입하는 등 방탕한 생활로 인해 모두 탕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기혐의' 최홍만은 최근 지난 2013년 지인에게 빌린 1억원과, 2500만원 등을 갚지 못해 "서서히 갚겠다"는 말을 한 것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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