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까지 '그룹사회봉사 주간 운영'..전계열사 임직원 자원봉사
현대ㆍ기아자동차 그룹(회장 정몽구)이 설을 맞아 소외이웃의 따뜻한 명절나기와 막바지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대규모 사회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ㆍ기아차그룹은 이에 따라 봉사활동에 대한 임직원의 자발적인 동기를 부여하고 전 사회적 인식 및 공감대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자원봉사 활동을 담은 '함께 움직이는 세상' 사진전시회 개최와 함께 '그룹 사회봉사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현대ㆍ기아차그룹은 "12일부터 3월 9일까지 4주간 소외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는 '그룹 사회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사회봉사활동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 하이스코 등 전 계열사 1만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현대봉사 주간 동안 현대ㆍ기아차그룹은 전국의 자매결연 복지시설 및 소외이웃 350여개와 2500여 세대를 방문, 독거노인ㆍ소년소녀가장 위문, 유아 돌보기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온풍기, 세탁기 등 생활 필수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ㆍ기아차 그룹 관계자는 "그룹 임직원은 연말 연시뿐만 아니라 연중 상시적으로 소외이웃을 방문해 시기에 알맞은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활동은 설 명절을 소외이웃과 함께하고 얼마 남지 않은 겨울나기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나마 주는 데 중점을 두게 될 것"라고 말했다.
현대ㆍ기아차그룹은 이와 함께 사회봉사활동의 임직원 인식공유 및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12일 '함께 움직이는 세상 사진전시회' 개최하고 '그룹 사회봉사 홈페이지(www.hyundai-kiamotors.com)'를 정식 개설했다.
사진 전시회는 그룹 임직원 및 가족의 자원봉사 활동을 기록했으며 4월까지 계열사 주요 사업장에 순회 전시된다.
그룹 사회봉사 홈페이지는 현대차 그룹이 펼치고 있는 사회봉사 활동의 이념과 체계, 사업내용, 일반 임직원과 300여 동호회의 자원봉사 활동 내용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 소외이웃에 대한 그룹 임직원 뿐만 아니라 전 사회 구성원의 관심과 이웃돕기 활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우리 그룹의 사회봉사활동 특징은 전 임직원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직접 참여한다는데 있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봉사 활동을 연중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ㆍ기아차그룹은 지난 연말에도 사회봉사주간을 운영해 소외이웃 지원활동과 함께 전국 1만 2천여 가구에 최고급 햅쌀(20kg) 1포대씩, 모두 5억원 상당의 쌀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