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27일부터 외화채권 대용가격 제공

입력 2015-07-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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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오는 27일부터 외화채권 대용가격을 산출해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거래소는 채권시장의 안정적 시장운영과 보유채권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외화표시채권의 대용가격 신규 산출∙제공 등 대용가격 산출 서비스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종가가 형성되지 않거나 시가평가가격 부재로 대용가격이 제공되지 않았던 상장 외화채권(36종목)에 대한 대용가격을 산출해 제공한다.

종가가 없을 경우 외화채권에 대한 매매기준가격을 1만 Point로 일률 적용하던 것을 개별 외화채권의 공정가격(시가평가가격)을 기준으로 설정한다.

거래소는 외화채권의 대용가격 제공으로 파생상품 거래증거금 납부 등 상장채권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외화채권으로 파생상품 증거금납부 시 연간 약 500억 원의 경제적 효익(500억원= 3.4조 원(외화채권의 담보가치) × 1.47%(콜 금리, 7/23일)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외화채권에 대한 합리적인 매매기준가를 제공하여 매매편의 및 가격발견기능을 제고하여 시장운영 신뢰도가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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