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자의 99%는 당첨금이 직장을 그만둘 정도로 많지 않아 하던 일을 계속하겠다고 답했다.
나눔로또가 올해 상반기 로또 1등 당첨자 195명 가운데 78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다. 당첨자는 경기도에 살면서 30평 이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며 월평균 소득이 200만∼400만원인 사람이 주를 이뤘다. 30대 기혼남성, 자영업자 비율도 높았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1등 당첨자 29%는 당첨금으로 주택이나 부동산을 사겠다고 했으며, 대출금 상환(28%), 부모님이나 주변 가족돕기(16%), 사업자금 활용(11%)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