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6조원ㆍ영업익 8400억원 목표
현대모비스가 올해 해외투자에 3533억원ㆍR&D에 1176억원 등 675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6100억원, 8480억원을 목표로 정했다.
현대모비스는 9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서 애널리스트 및 펀드매니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체코와 조지아 공장 건설과 기술개발에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모비스가 이 날 밝힌 사업계획에 따르면 금년 투자액은 6750억원으로 전년 투자규모인 5341억원보다 26.4%가 증가했다.
특히 국내 투자 중 부품사업과 모듈사업 투자규모는 전년대비 각각 129.7%, 112.8%나 늘어났다.
현대모비스는 "올해에는 A/S부품 수출확대와 A/M 사업 및 부품제조사업과 기술기반을 강화할 것"이라며 "인도ㆍ중국ㆍ체코 등 글로벌 생산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원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추진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모듈사업부문에서는 중국 장쑤지역에 10월 중에 제2공장과 램프공장을 가동하고 1월 중에 60만대 규모의 소형차 모듈 전략기지인 인도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또 2009년 3월과 9월에 각각 양산을 시작하는 체코 공장과 조지아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와함께 제동장치는 현재 100만대 수준의 ABS.ESC 생산규모를 240만대까지, CBS는 170만대에서 300만대까지, 에어백은 현재 220만대에서 325만대까지 늘리는 등 핵심부품의 생산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부품사업은 현재 18개인 해외거점을 28개까지 확대하고 신규 수익성 창출 사업을 위한 제2브랜드 사업과 애프터 마켓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