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7월 22일

입력 2015-07-2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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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오른쪽)가 21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당정청, 68일 만에 회동…추경·경제법안·4대개혁 논의

정부와 새누리당은 22일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확대 고위 당ㆍ정ㆍ청 회의를 개최합니다.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황교안 국무총리,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 '여권 수뇌부'가 모이는 이번 회의는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파동 등 여권 내홍으로 중단됐다가 지난 5월 15일 이후 68일 만에 재개되는 것입니다. 이번 회동은 여권의 전열 재정비를 계기로 한 '상견례' 성격도 있는 만큼 당ㆍ정ㆍ청에서 각각 4명씩 참석하는 '4+4+4' 형태로 열립니다.


◆ "우리나라 국민의료비 공공부담,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우리나라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실제 의료비 부담이 상당히 크다는 분석결과가 나왔습니다. 22일 보건복지부와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복지부의 '국민의료비 및 국민보건계정'(2014년)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헬스데이터'(2014년)을 비교 분석한 결과, 2012년도 우리나라 국민의료비 중 공공재원의 비율은 54.5%로 OECD 34개 회원국 평균(72.3%)보다 낮았습니다.


◆ 국회 문턱 못넘는 추경안…늦어질수록 효과 반감 우려

정부가 침체된 경기를 띄우기 위해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두고 정치권이 팽팽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22일 추경안이 제때 처리되지 못하면 올해 경제성장률이 2년 만에 2%대로 추락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작년보다 낫거나 최소한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던 올해 경제 흐름을 꺾어놓은 것은 수출 부진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그리고 가뭄입니다.


◆ 미 국무부 "북한 핵보유국 용인 불가…현재 대화 계획 없다"

존 커비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북한이 핵보유국을 추구하는 있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핵보유국으로 받아들이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외무성이 21일 '북한은 명실 공히 핵보유국이며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논평을 내놓은 데 대해 이같은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 서울시, 메르스 자가격리자 절반에 생계비 25억 지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종식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서울에서 메르스로 자가격리조치됐던 시민에 대한 긴급생계비 지원이 절반 정도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메르스로 인한 긴급생계비 지원 대상은 16일 현재 6천895명입니다. 이 중 가구원 수 등을 조사해 57.9%인 3천998명에게 25억여원이 지원결정됐습니다. 지원결정이 나오면 일주일 정도 후에 긴급생계비가 지급됩니다.


◆ '성완종 리스트' 홍준표 매머드급 변호인단 구성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매머드급 변호인단을 꾸리고 재판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 지사는 23일 재판 시작을 앞두고 이광범 법무법인 엘케이비(LKB)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 등을 변호인으로 선임하는 선임계를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 삼성-애플 특허 소송에 구글·페이스북은 '삼성 편'

애플의 특허를 침해한 데 따른 배상금이 과도하다는 삼성전자의 주장에 페이스북과 구글 등 미국의 거대 정보통신(IT) 업체들이 동조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의 경제지인 포브스는 페이스북과 구글, 델, 휴렛패커드, 이베이 등이 애플-삼성전자의 특허 소송과 관련해 삼성전자의 편을 드는 '법정 조언자'(friend of the court) 의견서를 지난 1일 (현지시간) 법원에 제출했다고 인사이드소시즈(Inside Sources)를 인용해 21일 보도했습니다.


◆ 러셀 美 차관보 "아베, 반성의 마음 밝힐 방법 찾아야"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21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역대 총리들이 그랬던 것처럼 2차 대전과 관련해 일본 정부와 일본 국민이 느끼고, 또 표현했던 '반성의 마음'(feelings of remorse)을 표현할 방법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셀 차관보는 이날 워싱턴D.C.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회의실에서 열린 남중국해 관련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다음 달 발표될 아베 총리의 제2차 대전 종전 70주년 담화에 대한 입장을 물은 데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 청주 한 아파트서 6세 남아 숨진채 발견…경찰수사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6세 남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1일 오후 11시16분께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의 한 아파트에 있는 김모(33)씨의 집 안에서 김씨의 아들(6)이 이불에 덮여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 경찰은 "'아내가 이상한 메시지를 보냈다'는 김씨의 신고를 받고 집에 들어가 봤더니 소파에 김씨의 아들이 이불에 덮인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 전국 곳곳 돌풍·번개 동반한 소나기…강수확률 60∼80%

수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고 소나기(강수확률 60∼80%)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입니다. 제주도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은 5∼40㎜, 울릉도와 독도는 5㎜ 미만으로 예측됐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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