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올 2분기 성장률 1분기보다 둔화될 것”

입력 2015-07-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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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1분기 성장률보다 상당폭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외신기자클럽 초청간담회를 통해 “완만하게 회복되던 내수가 예기치 못한 메르스 사태와 가뭄 등으로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 “재난극복과 서민생활 안정이 핵심”이라면서 “추경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활력 제고와 구조개혁 노력이 성과를 맺으면 충격을 극복하고 3%대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청년 고용절벽을 완화하는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들이 대기업과 우수 중견기업 등에서 교육훈련을 받고 인턴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취업할 수 있도록 10만개의 일자리 경험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교원, 공공기관, 간호인력 등 고용여력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애로 등을 해소하여 직접 일자리도 늘리겠다”고 했다.

노동개혁과 관련해서는 “인력의 배치와 전환, 근로계약 해지 관련 가이드라인 등 노동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2단계 개혁 방안을 조만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산업수요에 맞게 정원을 조정하는 소수의 우수대학에 대해서는 과감한 재정 인센티브를 주는 등 교육개혁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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