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채널사업자(PP)가 프로그램 기획단계부터 광고, 상품판매까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 방송사인 티브로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실시간 콘텐츠 연동형 방송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콘텐츠 연동형 방송서비스는 PP가 프로그램 기획 및 제작, 편성 단계부터 프로그램의 성격과 기획 의도, 장면 등에 맞게 이벤트, 광고, 상품판매 등을 스스로 기획하고 직접 제공하는 개방형 플랫폼 서비스다.
스마트폰과 연계하는 복수 스크린 기능이 구현돼 있어 시청자들이 TV 시청을 방해받지 않으면서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정보를 얻거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점 등이 특징이다
PP들은 상품판매, 주문배달, 음원 다운로드, 모바일앱 다운로드, 쿠폰 및 기프티콘 제공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시청자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채널 인지도와 시청자 관여도를 높일 수 있다고 티브로드는 설명했다.
티브로드는 올해 안에 종합편성채널, 스포츠채널, 연예오락채널, 종교채널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자와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모델을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