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중국인 사로잡은 ‘한드’…비결은 포장과 디테일”

한국드라마(이하 한드)가 중국에서 인기를 끈 비결이 ‘포장과 섬세함’에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지난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중국에서 흥행을 거두면서 한류가 전국적인 열풍으로 번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별그대 속 주인공이 좋아한 치킨과 맥주가 유행하고, 남자 주인공 역할을 맡은 배우 김수현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젊은 시절과 비교되는 사례 등을 언급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말 해외 드라마의 인터넷 방영분량을 중국산 드라마의 30%로 제한하고 사전심사제를 도입하는 등 규제조치를 취하고 있다.

NYT는 “별그대 같은 한드뿐만 아니라 ‘런닝맨’, ‘아빠 어디가’ 등과 같은 예능 프로그램 포맷도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다”면서 “한류 콘텐츠의 인기 비결은 꼼꼼함과 포장 능력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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