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원/달러, 모멘텀 부재…보합권 예상”

입력 2007-02-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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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9일 원/달러 시장은 이번 주말에 있을 G7 회의 결과에 주목하면서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존의 금리가 동결되기는 했지만 ECB 총재의 강성 발언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유로화는 다시 1.3000대에 진입했으며 엔화는 전일 120엔 후반에서 121엔대로 올라서는 등 글로벌달러의 움직임이 뚜렷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일 원/달러 시장은 전일부터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잦아들었고 달러/엔이 121엔대로 올라선 영향으로 상승시도는 해보겠지만, 주말인데다가 시장참가자들이 G7회의 결과 발표 후 엔의 동향에 주목하면서 공격적인 포지셔닝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두렷한 재료 부족으로 어제와 마찬가지로 935원을 중심으로 한 좁은 박스권 거래가 예상된다.

수급상으로는 전일 936원 전후로 네고 물량의 공급이 감지됐고 934원대에서는 꾸준한 매수세 유입 확인되기는 했으나, 금일은 설을 일주일 앞둔 시점이니만큼 대량의 네고물량 공급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환은행은 9일 원/달러 환율은 933~937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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