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 소프트웨어(SW) 교육 청사진을 제시했다.
교육부(부총리 황우여)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1일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정부의 핵심개혁과제인 ‘창조경제 핵심성과 창출‘을 앞당기고 SW 중심사회에서의 주역인 SW인재 양성을 위해 'SW중심사회를 위한 인재양성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이번 대책은 교육부와 미래부가 공동으로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이르는 SW교육의 기본 틀을 마련하고, 대학 SW교육의 혁신을 추진코자 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초중등 SW교육 본격 확산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대학 SW교육 혁신 △민관협력으로 친(親) SW문화확산 등 3대 분야 12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초중등생에 대한 SW교육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SW로 구현할 수 있는 문제해결력을 갖춘 ‘미래형 창의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업계의 수요에 부응코자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활용과‘SW중심대학’ 운영 등을 통해 2018년까지 SW 전문인력을 중점 양성해 인력의 질적 수준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황우여 교육부총리와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이번 대책은 가속화되고 있는 ‘SW가 중심인 사회’에 대비한 인재 양성의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 전국의 초중등 학생들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SW교육의 확산과 대학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SW전문인력과 SW소양을 겸비한 융합인재를 양성해 미래사회와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재양성에 더욱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