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보아, 옥돔이 맛있돔 vs 맛있게 자시오 “너무 고민돼”

입력 2015-07-2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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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JTBC 방송화면 캡처)

‘냉장고를 부탁해’ 보아가 ‘옥돔이 맛있돔’과 ‘맛있게 자시오’사이에서 고민에 빠졌다. .

2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보아가 이원일 셰프와 박준우 기자의 요리를 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원일 셰프의 ‘옥돔이 맛있돔’은 먼저 즉석밥에 육수를 넣는다. 이어 육수를 끓이고 옥돔을 손질한다. 지켜보던 최현석 셰프는 “제가 신봉선 씨의 생선을 요리한 것과 다르다”며 자찬을 멈추지 않았다. 옥돔살에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굽는다. 연여등 비린내가 나지 않는 생선만 가능한 방법이다. 이원일 셰프는 파다지기 신공을 선보이며 양파 대파를 갈아 옥돔살을 굽던 팬에 함께 넣었다. 그리고 미리 넣은 육수를 붓는다. 그 후 모든 재료를 섞어 끓여 죽을 만든다. 중간 점검에 나선 김성주는 “좀 짭니다”라며 혹평했다. 그러자 이원일 셰프는 급하게 물을 첨가했다. 이어 북어채를 믹서에 갈아 참께를 첨가했다. 설탕, 참기름, 소금을 섞어 양념이 배도록 무쳐 동그랗게 만 뒤 접시에 올렸다. 그릇에 옥돔죽을 넣고 깻입을 첨가해 복어채와 함께 내놨다.

박준우 기자의 ‘맛있게 자시오’는 먼저 냉면 육수에 청양고추와 표고버섯을 넣어 끓인다. 마른 잣을 볶아 믹서에 곱게 간다. 끓인 육수를 걸러 갈아놓은 잣과 섞어 체에 다시 거른다. 소고기 안심을 깍둑썰기해 카레가루를 묻혀 굽는다. 카레향이 솔솔 나는 소고기 안심구이가 완성되면 팬에 새우를 버터 등을 첨가해 굽는다. 박준우 기자는 여유롭게 데코레이션까지 더했다. 접시에 잣 소스를 바르고 소고기 안심과 새우를 얹어 마무리한다.

두 요리가 완성되자 보아가 평가에 나섰다. 보아는 ‘옥돔이 맛있돔’을 맛보고 “맛있돔”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박준우 기자는 “죽을 맛이죠”라며 견제에 나섰다. 보아는 “옥돔과 북어보푸라기를 함께 먹으니 죽이는 맛이다”라며 극찬했다.

이후 ‘맛있게 자시오’를 맛 본 보아는 아무 말 없이 머리를 쓸어 넘겼다. 이어 “어렵다 이거. 이게 무슨 맛이에요”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정형돈이 “잣 맛입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보아는 “카레향이 다른 맛을 방해하는 느낌이다. 그런데 중독성이 있다”며 그릇을 싹 비웠다. 두 요리 사이에서 고민하던 보아는 결국 이원일 셰프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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