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전산사고…삼둥이 광고효과 vs 서비스 불만 폭주

입력 2015-07-2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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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전산 오류'

(사진=하나카드 광고 캡쳐)

20일 하나카드가 전산오류로 인해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광고 효과로 함박웃음을 지은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가 합병하며 통합카드사로 새롭게 출범해 내놓은 야심작 싱크(Sync)카드 광고에서는 '나만 바라보는 혜택'을 강조, 쉬운 멜로디에 깜찍한 세 쌍둥이 모습을 부각시켜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하나카드 관계자는 "남녀노소를 불문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삼둥이를 통해 하나카드가 추구하는 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극대화시키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삼둥이가 광고 속에 짧게 등장함에도 촬영 당일 촬영장 사진이 SNS에 확산되고, 관련 영상이 이례적으로 300만건 이상 조회수가 발생하는 등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이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그룹 계열사인 하나외환카드는 통합 출범 첫 날인 오늘 일시적인 거래중지가 발생해 일부 고객들이 불편을 겪으면서, 하나-외환은행 통합의 첫 발을 내딛은 날 관계자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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