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창투, 85억 규모 유상증자 실시

HS창업투자는 8일 총 1700만주의 유상증자를 제 3자배당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격은 500원(액면가 500원)으로 총 85억원 규모다. 특수관계인인 엠지에이홀딩스가 1000만주를 배정받으며, 김용삼 씨가 700만주를 배정받았다.

HS창투는 금융감독원의 유가증권신고를 피해 가기 위해 유상증자분 모두를 1년간 보호예수키로 했다.

HS창투는 지난해 10월과 11월, 지난 1월 각각 일반공모와 제3자배정 방식 등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주금납입이 이뤄지지 않아 실패한 바 있다.

HS창투는 지난해 말 현재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HS창투는 지난 2005년 말에도 자본잠식률이 50%를 웃돌았고 지난해 3분기 말까지 50.4%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HS창투는 2년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으로 대출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HS창투는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인 오는 3월31일까지 자구노력을 통해 해소하지 못할 경우 증시에서 퇴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