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우에게 배우란? "뭣도 모르고 스타 되고 싶었다"

입력 2015-07-20 12:22

▲만재도로 간 여배우 이은우(사진=SBS 제공)

'SBS스페셜'에 출연한 배우 이은우가 소탈한 근황이 공개돼 화제인 가운데 그녀의 과거 인터뷰 내용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은우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른 연기자 분들도 '연기 접어야지'하는 생각을 많이 하셨다고 예능에서 말씀하시고 그러는데 물론 저도 그런 생각을 안 한 건 아니다. 사실 가끔이 아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녀는 "처음에는 그냥 뭣모르고 '스타'가 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렇게 시작하다 연기를 조금씩 몸에 알아가면서 '연기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사실 지금도 '평생 배우 해야지'라는 말을 쉽게 하지 못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은우는 맥주 CF로 데뷔하여 영화 '펀치 스트라이크'로 스크린에 도전했다. 그는 영화 '10억', '육혈포 강도단', '분노의 윤리학' 등으로 이름을 알렸고, 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 1', 'TV 방자전'에 출연한 바 있다.

특히 그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2013)'에서 1인 2역의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며 주목을 받았다.

네티즌은 "이은우, 연기 보면 깊이가 있어" "이은우, 인생은 흘러가는거지요. 꼭 어릴 때 꿈이 배우일 필요는 없지" "이은우의 연기가 실생활을 기반으로 나오는 거였군"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