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미스코리아 도전한 취준생 장우정씨 "스펙있어도 노동시장에서 안팔려..."

입력 2015-07-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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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생이었던 장우정씨의 2015 미스코리아 도전 이유가 화제다.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미스코리아, 왕관을 위하여’라는 부제로 2015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합숙 현장이 공개됐다.

미스 서울 장우정은 미스코리아에 도전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나는 취준생이었다. 1년 동안 취업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잘 안됐다”며 “계속 도서관에 앉아 있다가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넓은 세상을 보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날 방송에서 미스 서울 장우정은 취업 시장에서 수도 없는 이력서를 냈지만 취업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그는 “토익점수는 970점이고 논문대회에서 두 번 상을 받았다. 외국계 인턴 경험이 있고 학회나 동아리도 3개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취업시장에서는 어렵다”라며 “ ‘나’라는 인력이 노동시장에서 팔리지 않더라.그러던 중 도전하게 된 것이 미스코리아다 ”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2015미스코리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015미스코리아, 미모도 되고 스펙도 되는데..우리나라 취업시장이 문제네" "2015미스코리아, 뭐가 문제였을까" "2015미스코리아, 화이팅" "2015미스코리아, 미스코리아에 도전한다는 그 열정 멋있어요""2015미스코리아, 각자의 자리가 있을 거에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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