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음이 약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3분 현재 다음은 0.81%(200원)하락한 6만1200원을 기록중이다. 전일 4%이상 급등한데 비해 실적발표 후 약세로 반전하는 모습이다.
현재 메릴린치가 매도주문 상위에 올라있는 반면 다이와는 매수주문 상위에 올라있어 외국계간 매매도 엇갈리는 상황이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대폭적인 1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부진했던 검색광고 관련 트래픽이 1월에 크게 증가한데다 광고대행사 변경의 논란속에 다소 위축됐던 영업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게다가 1분기부터는 한단계 개선된 검색광고 매출인식 조건이 적용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비용측면에서도 1분기 광고선전비가 다소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날 개장전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7억7600만원으로 전기대비 21.4% 증가했고,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51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대비 2.9%, 38.5% 각각 증가했다. 순이익은 16억4500만원으로 전기대비 82.1% 감소했으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흑자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