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쌓이는 피로… 비타민주사 등 영양주사로 해소하자

입력 2015-07-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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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 휴식 취하고 면역력 높일 수 있어…직장인, 임산부 등에게 ‘인기’

숨 쉴 틈 없이 업무를 보며 본인의 몸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직장인들이 매우 많다. 업무의 연장선이라 하는 회식 후에도 다음날은 정상업무를 해야 하니 회식이라도 있는 날이면 직장인들의 한숨이 늘어가는게 현실이다. 최근에 늦은 회식과 과한 업무로 피곤과 스트레스가 쌓인 직장인들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피곤함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병원을 찾는다는 말이 생소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짧은 시간 휴식을 취하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병원을 찾고 있다.

미즈힐 여의사산부인과 이향 원장은 “계속되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휴식, 수면 등)을 교정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만성피로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가 힘들거나 단기간에 눈에 띄는 효과를 노린다면 영양주사치료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영양주사치료는 몸의 만성피로를 해소하고 상처의 회복을 앞당기는 영양소를 고용량으로 공급하는 치료다. 즉, 비타민, 단백질,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농축된 약제를 적절히 혼합하여 단기간 몸에 주사하는 것이다.

많은 직장인들이 실제 병원에 내원하여 편안한 상태로 주사를 맞으면 피곤함이 싹 가신다고 말한다. 영양주사 중 비타민주사와 포도당주사요법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수액요법 중 하나로, 특히 피곤함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늘주사는 피곤함을 개선함은 물론, 감기증상 등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고 근육 관절, 신경통에도 효능이 있어 잘못된 자세로 인해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이향 원장은 “최근에는 단순히 피로회복이나 숙취 해소를 위해서 뿐 아니라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 영양주사를 맞는 사람들이 많다. 영양주사가 건강관리의 한 방법으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피부관리 등의 목적을 가지고 주사를 맞는 사람들도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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