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번째 미스터 올스타는 누구?…프로야구 올스타전 18일 수원서 ‘별들의 잔치’

입력 2015-07-17 08:07수정 2015-07-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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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 풍경. (뉴시스)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18일 오후 7시 경기 수원의 수원KT위즈파크에서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이 열린다.

SKㆍ삼성ㆍ롯데ㆍ두산ㆍKT로 구성된 드림 올스타(감독 류중일)와 KIAㆍ한화ㆍNCㆍLGㆍ넥센이 뭉친 나눔 올스타(감독 염경엽)의 대결로 펼쳐지는 이날 올스타전에는 올 시즌 상반기를 빛낸 베스트12와 감독 추천 선수 12명, 팀당 24명의 톱 플레이어가 꿈의 무대를 누빈다.

드림 올스타는 투수 김광현, 정우람(이상 SK), 임창용(삼성), 포수 강민호(롯데), 1루수 구자욱, 2루수 야마이코 나바로(이상 삼성), 3루수 황재균(롯데), 유격수 김상수, 외야수 최형우(이상 삼성), 김현수, 민병헌(이상 두산), 지명타자 이승엽(삼성)이 베스트12로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나눔 올스타는 투수 양현종(KIA), 박정진, 권혁(이상 한화), 포수 김태군, 1루수 테임즈(이상 NC), 2루수 정근우(한화), 3루수 김민성, 유격수 김하성(이상 넥센), 외야수 김주찬(KIA), 이용규(한화), 유한준(넥센), 지명타자 이호준(NC)이 베스트12로 나선다.

올스타전이 열리기 하루 전인 17일에는 ‘올스타 프라이데이’로 KBO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 레이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홈런 레이스에는 드림 올스타 대표로 이승엽, 나바로, 김현수, 황재균과 나눔 올스타 나성범, 이호준, 테임즈, 박용택이 나서 대포 경쟁을 펼친다. 홈런 레이스는 7아웃제로 치러지는 예선전을 통해 드림·나눔 올스타 각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결승에 올라 10아웃제로 다시 한 번 승부를 가른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뮤지컬 엘리자벳 VIP 관람권 4매가 상품으로 수여되며, 준우승 선수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이와 별도로 최장 비거리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이 제공된다.

같은 날 열리는 퍼펙트 피처 대결에는 드림 올스타 임창용, 안지만(이상 삼성), 정우람(SK), 유희관(두산)과 나눔 올스타 조상우(넥센), 헨리 소사(LG), 해커(NC), 윤석민(KIA)이 참가한다. 우승자는 상금 200만원, 준우승은 100만원을 받는다.

18일 올스타전 당일 열리는 번트왕 대결에는 김상수, 김강민(SK), 박경수, 이대형(이상 KT), 김하성, 박동원(이상 넥센), 김태군, 이용규가 출전한다. 김응용 감독의 은퇴식도 열린다. 이날 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들은 공로패를 만들어 김응용 감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흥미로운 기록도 있다. 2008년 이후 7년 만에 별들의 잔치에 합류한 손민한은 KBO 올스타전 역대 최고령 투수 기록을 새로 쓰게 됐다. 올스타전 당일 기준 손민한의 나이는 40세 6개월 16일로, 2000년 올스타전에 베스트로 선정된 김용수(LGㆍ40세 2개월 21일)를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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