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사상최대 1천511억원 순익 기록

입력 2007-02-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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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이 창립 이래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경남은행은 지난해 1천5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2005년 1천327억원보다 13.9%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세전 기준으로는 2044억원의 이익을 보여 지난해와 비교할 때 같은 기간에 42.3%나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한 2034억원을 나타냈다.

2006년말 현재 경남은행의 총자산은 19조5000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4조1000억원(26.7%) 증가했으며 총수신과 총대출은 각각 18.8%, 26.3% 늘어난 14조8000억원과 1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3%로 전년말의 1.06%에 비해 0.33% 하락했으며 충당금 적립비율(Coverage Ratio)은 36.7% 상승한 161.0%를 나타냈다.

특히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요주의이하여신비율은 2006년말 현재 1.78%를 기록, 지방은행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2006년말 현재 11.2%(잠정치)를 기록했으며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연간 환산 기준으로 각각 1.1%와 20.35%를 나타내며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법인세 비용 증가와 바젤II 협약 시행에 따른 대손충당금 최저 적립률 변경으로 충당금 적립 규모가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84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며“이는 영업력 강화와 수익증권 및 방카슈랑스 판매 등 Fee-biz 사업 부문의 실적 호조로 이자 부문과 비이자 부문의 수익이 공히 증가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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