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내일 날씨, 일부 지역 우산 준비해야 '부산·강원 영동 등 태풍 11호 낭카 영향 언제부터?'

입력 2015-07-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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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17일 내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일부 지역은 북상하고 있는 태풍 11호 낭카의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은 내일 전국이 동해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고 16일 밝혔다.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기온은 오늘보다 낮거나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9도 △춘천 17도 △강릉 18도 △대전 19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춘천 27도 △강릉 21도 △대전 29도 △광주 29도 △대구 29도 △부산 25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다.

한편 태풍 11호 낭카는 내일 03시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 약 250 km 부근으로 진출하고, 18일 03시경엔 독도 동쪽 약 180 km 부근 해상을 지나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동해안은 북상하는 태풍 11호 낭카의 영향을 받겠다. 태풍 낭카는 중심 최대 풍속이 43m/s에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중형 태풍으로 남해동부와 동해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지역은 오늘 오후 늦게부터 태풍 11호 낭카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강풍주의보를 발령했고, 같은 시각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일부 해상에 내려져 있던 풍랑주의보를 모든 해상으로 확대됐다. 비의 양이 많진 않지만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클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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