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대형 패널 생산 15억대 돌파

입력 2015-07-1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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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8월 첫 LCD 패널 생산 이래 19년 11개월만의 대기록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이 대형 패널 누적 생산 15억대 돌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대형 LCD와 OLED 디스플레이 누적 생산 15억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1995년 8월 처음으로 대형 LCD 패널을 생산한 이래 19년 11개월만의 대기록이며,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달성한 실적이다. 15억대를 면적으로 환산하면 대략 2억3679만m²로, 여의도 면적(450만m²)의 53배에 이른다.

이 같은 LG디스플레이의 대기록은 적기 투자에 의한 안정적인 공급 능력 확보,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기술력 강화, 그리고 고객 밀착 지원을 위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구축 등이 있어 가능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치밀한 시장 분석과 예측을 통한 장기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적기 투자 전략을 강조해 왔다. LCD산업은 최소 1년 반에서 2년여에 걸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장치 산업이다. 때문에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려면 정확한 예측과 앞선 투자는 필수적이다. LG디스플레이는 매년 3조원 안팎의 시설투자를 집행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월 월 6만장 규모(유리원판 투입 기준)로 양산을 시작한 중국 광저우 8세대 패널 공장을 올해 상반기 월 9만장으로 확대했고, 내년 말까지 12만장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또 올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대형 OLED 생산라인 파주 E4 공장의 생산능력도 연말까지 월 2만6000장으로 늘어날 예정인 만큼 LG디스플레이의 대형 패널 생산능력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경제위기와 불황에 굴하지 않고 지속적인 적기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확보했고,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시장을 선보였다”며 “이를 통해 업계 최초로 대형 15억대 생산이라는 뜻깊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사장은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고 꾸준히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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