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연준의장 금리 인상 시사 발언·그리스 개혁안 입법 투표 앞두고 강보합…독일증시 0.20%↑

입력 2015-07-1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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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는 15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발언과 그리스 경제개혁안 의회 입법 기대감에 강보합을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 지수는 전일대비 0.20% 오른 1만1539.66을, 프랑스 파리증시 CAC40 지수는 0.29% 상승한 5047.24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 지수도 역시 0.07% 오른 6753.75를 나타냈다.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50지수도 0.46% 상승한 3623.87로 마감했다.

이날 옐런 의장은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 하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 출석해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옐런 의장은 “경제 상황이 현재의 기대대로 전개된다면 연내 어느 시점에 연방기금금리를 인상하는데 적절할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유럽증시는 그리스 경제개혁안 입법 처리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유로화 약세 영향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리스 의회는 부가가치세 간소화와 과세기반 확대, 연금 체계의 장기 지속가능성 개선 조치, 통계청 법적 독립성 보장, 재정 지출 자동 삭감 등 재정위원회 개혁안 등 4개 법안의 입법 토론을 벌였다. 입법을 결정 짓는 투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투표 결과가 반대가 나올 경우 그리스는 3차 구제금융 못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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