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스킨메드와 함께 ‘코스메슈티컬’ 사업 진출

입력 2015-07-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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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뷰티 사업 본격 확대 위해 인수…차세대 기능성 화장품·난치성 피부질환 치료제 개발

(사진=아미코젠)

국내 1위의 효소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인 아미코젠이 화장품 사업 진출을 위해 피부과학전문 연구기업인 스킨메드를 인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아미코젠의 가족회사가 된 스킨메드는 지난 2008년 전국의 권위 있는 6개 대학병원의 피부과 교수진·전문의들이 설립한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의약화장품) 전문기업이다.

저자극성 보습크림·약산성 바디워시 등 피부질환 또는 민감성 피부 환자에게 저자극·고기능성 피부과 전문 화장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전국의 병의원 및 약국에 꾸준히 판매하면서 그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구매사이트는 물론 명동 소재의 화장품 전문매장에도 진출, 피부과 내원환자가 아니더라도 일반인도 제품 구매가 용이하도록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환경오염과 스트레스로 증가하는 현대인의 민감성 피부트러블을 개선시키기 위한 스킨메드의 신제품 개발 연구개발(R&D) 역량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만큼, 헬스·뷰티사업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철<사진 오른쪽> 아미코젠 대표는 “스킨메드는 한국인의 피부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피부과 교수진과 전문의와 생명공학·의학 연구진들로 구성된 만큼,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가진 기업”이라며 “앞으로 아토피·여드름·두피 등 민감성 피부를 위한 일반적인 스킨케어 제품부터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제에 이르기까지 피부건강 제품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이어 “아미코젠은 효소·발효 및 천연소재를 화장품 원료로 개발해 향후 양사가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렇게 개발된 제품들은 스킨메드가 전국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약국·병원·오프라인 매장 등의 자체 유통망을 기반으로 기존의 국내 화장품 사업을 넓혀 나가는 한편, 중국·태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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