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실종 남자친구 "여자친구와 술마시고 잠들었는데 어떤 남성이 다가와..."

입력 2015-07-1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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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20대 납치 용의자 사망(사진=TV조선 방송캡처)

수원 실종사건 20대 여성 남자친구의 당시 상황 언급이 화제다.

지난 14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20분경 21살 A씨가 수원역 인근에서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A씨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와 술을 마시고 수원역 근처에서 잠이 들었는데 어떤 남성이 '여자가 토했으나 물티슈를 사오라'며 깨워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둘 다 사라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용의자를 추적해 이날 오후 5시 30분경 강원도 원주 저수지 인근에서 A씨를 태우고 사라졌던 승용차와 용의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그러나 실종된 A씨는 발견되지 못했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가 이날 아침에 집에 들러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남겼고 직장 동료들에게도 “그동안 미안했다”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법인 신용카드를 반납하고 종적을 감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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