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전립선 비대증·뇌졸중·알츠하이머 치료제 조기 사업화 박차

입력 2015-07-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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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과 신약 개발 위한 공동연구 협약 체결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 김종재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 유유제약 최인석 사장, 유원상 부사장 등이 지난 13일 서울아산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동연구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유제약)

유유제약은 13일 서울아산병원 대회의실에서 전립선 비대증·뇌졸중·알츠하이머 치료제 등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서울아산병원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유제약과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협약에서 △전립선 비대증에 효과적인 개량복합신약 임상 3상 △뇌졸중 치료제 임상 2상 △알츠하이머 치료를 위한 리드 화합물 전임상 연구에 대한 공동 연구를 통해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높은 개방형 의약품 가치창출센터의 롤모델을 구축해 조기 사업화를 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유유제약은 올해 안으로 최소 2개 질환에 대한 SIT(스폰서주관 임상) 의뢰 및 이미 개발된 선도물질을 제공하며,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서는 제공된 물질의 임상자문·기초약리실험·동물실험을 통한 독성실험 지원을 협력할 예정이다.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은 “약물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함께 나누면 더욱 창의적인 신약 개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양 기관의 공동연구가 알찬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태곤 유유제약 중앙연구소장도 “양 기관의 풍부한 네트워크와 축적된 임상연구 역량이 결합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동연구를 맡은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민간이 주도한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국내외 연구기관이 한곳에 모여 기초·중개·임상연구가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곳이다. 최고의 신약개발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 제약사의 신약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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