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나탈리 우드·박시연 연상케 하는 시선강탈 미모...괴로운 심정에 자해, 숏컷으로 등장

입력 2015-07-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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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조영남 나를 돌아봐, 김수미 조영남 나를 돌아봐

▲'해피투게더'(출처=KBS 방송 캡처)

배우 김수미와 조영남이 마찰을 빚어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김수미의 과거 모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은 ‘국민 엄마’ 특집으로 꾸며져 나문희, 선우용여, 김수미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펼쳤다.

당시 방송에서는 김수미의 젊은 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김수미는 서구적이고 또렷한 이목구비로 배우 박시연과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우드는 연상케 했다.

한편 김수미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서초동 엘루체컨벤션에서 진행된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조영남에게 돌직구를 날렸고, 결국 조영남은 행사장을 떠나며 하차를 선언했다. 행사장은 아수라장이 돼버렸다. 이후 조영남은 제작진의 설득으로 하차를 번복, 상황을 마무리 했다.

이날 김수미는 다소 정돈되지 않은 숏컷 헤어스타일로 제작발표회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레 했다.

김수미는 "박명수가 (매니저)를 한다는 인터넷 기사가 나가고 제 댓글이 올라 왔는데 박명수 합류를 두고 '같은 고향이라고 네가 꽂았냐?'라는 악플을 봤다. 이렇게 무서운 댓글은 처음이다. 그 댓글을 올린 분이 초등학생이든, 제 또래든 '같은 군산 출신이라 꽂았냐. 시청률 3% 나와라'는 얘기를 들었다. 정말 충격적이었다"고 고백했다.

김수미는 안티 글 때문에 자살하는 후배들 심정을 알겠다며 괴로웠던 심정을 토로했다.

김수미는 또 "제가 이 나이 먹도록. 이 프로그램을 해야 하나 싶었다. 그래서 자해를 했다. 가위를 꺼내 머리카락을 다 잘랐다. 내일 모레 칠십인데, 그렇게 저한테 댓글 쓴 사람 정식으로 사과해라"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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