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날씨, 흰 우유 빙수 하나면 '시원' .. 레시피는 무엇?

입력 2015-07-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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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여름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음식들의 인기가 뜨겁다. 그 중에서도 차가운 얼음 위에 취향에 맞는 토핑을 가득 올려 즐기는 빙수는 여름철 대표 간식으로 꼽힌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간식인 만큼 빙수에도 트렌드가 있다. 각종 젤리와 색색의 떡, 팥이 함께 어우러진 제과점 빙수를 시작으로 한참 웰빙 열풍이 불던 2000년대 후반에는 몸에 좋은 과일이나 녹차가 들어간 빙수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2010년부터는 놋그릇에 얼음과 팥이 수북하게 담긴 클래식한 팥빙수가 인기를 끌었다.

그렇다면 최근에는 어떤 빙수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을까? 우유를 얼려 곱게 갈아내는 눈꽃빙수가 그 주인공이다. 눈꽃빙수는 물이 아닌 우유를 얼려 사용하기 때문에 맛이 부드럽고 고소한 것이 특징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우유로 만드는 빙수는 특별한 토핑 없이도 그 맛이 뛰어나고, 우유 얼음의 입자가 부드러워 빙수기가 없어도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홈메이드 빙수로도 제격이다. 시중에서 파는 팥빙수가 지겹다면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우유와 제철과일, 호두와 푸룬을 이용하여 스페셜 흰 우유 빙수를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페셜 흰 우유 빙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유 3컵 △수박, 메론 등의 계절과일 적당량 △호두 및 푸룬 1/4컵 △인절미 2개의 주 재료와 ▲팥 1/4컵 ▲설탕 1/2컵 ▲소금 1/4 작은 술의 팥 조림 재료가 필요하다.

팥 조림의 경우, 팥을 끓는 물에 넣어 1분간 삶은 후 물을 버리고 다시 물 4컵을 부어 약한 불로 은근히 삶는다. 이후 팥이 부드럽게 삶아지면 설탕과 소금을 넣어 간을 조절해준다. 그 다음 우유 3컵에 물 1컵을 넣고 섞어 냉동실에 넣어 얼린 후 커터기에 곱게 갈고, 제철 과일과 방울 토마토, 호두, 푸룬, 인절미 등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마지막으로 빙수 그릇에 우유 얼음을 담고 졸인 팥과 제철 과일, 방울 토마토, 호두, 푸룬, 인절미를 먹음직스럽게 올려주면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스페셜 흰 우유 빙수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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