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있다고 믿으세요?”…‘퇴마: 무녀굴’, 섬뜩 귀신 사연에 소름 ‘쫙’

입력 2015-07-1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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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공포 영화 ‘퇴마: 무녀굴’의 배우들이 “귀신이 있다고 믿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퇴마: 무녀굴’(제작 케이프로덕션, 배급 씨네그루 다우기술, 감독 김휘)의 제작보고회가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주연 배우 김성균, 유선, 차예련, 김혜성과 김휘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현장에서는 MC 김태진의 진행 아래 OX 퀴즈가 진행됐고, “귀신이 있다고 믿나?”라는 질문이 전해졌다.

이에 김성균, 유선, 차예련, 김혜성 등 배우들은 물론이고 김휘 감독까지 “그렇다”는 의미의 ‘O’를 선택했다.

유선은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지만 그런 존재가 있다는 건 믿는다”고 답했다. 이어 김혜성은 “귀신을 본 적은 없다. 하지만 가위에 눌린 적 있다. 자고 있는데 위에 뭔가 있는 듯 했고,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그래서 귀신의 존재를 믿는다”고 설명했다.

촬영현장에서의 섬뜩한 에피소드도 이어졌다. 유선은 “촬영이 없을 때 대기실에서 눈을 붙이려고 했다. 차예련이 안쪽 불 하나만 켜놓고 나갔는데 악몽을 꾸고 눈을 떠보니 칠흑같이 어둡더라. 중요한 건 아무도 그 불을 끄지 않았다는 점이다. 너무 소름이 끼쳐서 매니저, 분장팀 다 수소문했지만 아직도 못 찾았다”고 말했다.

유선의 말에 김혜성은 “촬영 중 무전기에서 6~7살 여자 아이의 목소리를 들었다. 현장에는 그 나이 때 여자 아이가 아무도 없었다. 나중에 보니 녹음 파일에 그 목소리가 녹음됐더라”고 말했다.

‘퇴마: 무녀굴’은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김성균)과 그의 조수 지광(김혜성)이 기이한 현상을 겪는 금주(유선)를 치료하던 중 그녀 안에 있는 강력한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 영화다. 8월 국내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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